진해군항제 개막했는데...벚꽃 없는 벚꽃축제 상황 (현장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전국 꽃축제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진해군항제'가 개막했지만, 벚꽃이 피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진해군항제는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꽃이 빨리 필 것으로 예측되면서 역대 가장 이른 날짜에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날씨가 추워지고 비가 오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으면서 벚나무들은 아직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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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해군항제 벚나무 개화율은 10% 수준이라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보면 벚꽃은 거의 피어있지 않다.

축제 관계자는 "벚꽃은 다음주 초쯤 개화율이 50%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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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제 기간에는 벚꽃도 벚꽃이지만, 관람객들은 다양한 즐길 거리를 기대해 봐도 좋겠다.

군악·의장 페스티벌과 해상 불꽃쇼,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창원시는 벚꽃 없는 축제라는 지적을 고려해 축제 기간 벚꽃이 만개하지 않으면 축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진해군항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