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선물은 종이봉투째 대충 찍고 팬들이 준 손편지는 10년째 정성껏 인증하는 손흥민

뉴스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팬들로부터 받은 손편지, 액자, 선물 등이 담겼다.

Instagram 'hm_son7'

특히 '사인 안 해줄 거면 윙크라도 해달라'는 멘트로 자연스럽게 윙크를 유도하는 귀여운 멘트가 적힌 플래카드가 눈에 띈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받은 선물들을 가지런히 정리해 인증하는 것은 물론, 하트 이모티콘까지 덧붙이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인증 사진을 본 팬들은 "10년 전에도 다양한 각도로 팬 선물 인증했었는데 변함없다", "정작 명품 B사로부터 온 선물은 진짜 대충 인증 사진 찍더라, 입지도 않고 종이봉투째 찍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팬사랑을 칭찬했다.

명품 B사 선물 인증샷 / Instagram 'hm_son7'

앞서 이날 오후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이강인 선수와 물리적으로 충돌했던 '탁구게이트' 사건을 언급하며 "사과에는 용기가 필요한데, 강인이가 용기 있는 자세 보여줘서 선수들이 그 마음을 잘 받아줬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 준비에 나선다.

오늘(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의 1차전이 치러지며 2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과거 손흥민이 올린 선물 인증샷 / X 'heungmin40'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대표팀 숙소로 들어가고 있는 손흥민 /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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