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화장지에 '이런 구멍' 있다면 사용하지 말고 바로 경찰 신고해야 한다

YouTube '썰감자'

'마약 청정국' 대한민국은 사라진 지 오래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검거된 국내 마약류 사범 수는 2,423명이다. 같은 해 1월 단속 인원 1,314명과 비교하면 1,000명 이상 늘어난 셈이다.

검찰이 미국을 덮친 '좀비 마약'에 대응하기 위해 소변 속 마약 성분을 더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술 개발에까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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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해외 등의 공중화장실에서 '이런 구멍'을 발견했다면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이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썰감자'에는 "공중화장실 휴지가 이런 모양이면 당장 나오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작은 구멍이 여러 개 뚫린 휴지를 볼 수 있었다. 케이스가 닫히지 않은 모습이었다.

EPL 경기장 휴지걸이를 닦은 검사지가 마약류 반응으로 파랗게 물들어있다 / Daily Mail

유튜버는 "이는 누군가 화장실에서 마약 한 뒤 휴지에 주사기 바늘을 꽂아서 닦은 것"이라며 "절대 사용해선 안 된다. 어떤 무서운 병에 걸릴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이어 "해외에서 먼저 퍼진 사진이라 한국에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꼭 기억해 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 따르면 화장지 홀더의 커버나 화장실 내 선반 등을 활용해 코카인을 흡입하는 중독자들도 있다. EPL 관중석에서는 대놓고 흡입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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