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가정폭력' 논란터진 롯데 나균안...금메달 딴 날 아내가 인스타에 올린 사진

나균안 / 뉴스1

롯데 자이언츠 투수이자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나균안이 불륜설에 휩싸였다.

이에 더해 아내를 향해 가정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까지 제기된 상태다.

충격적인 폭로가 나오자 야구팬들은 나균안의 아내가 지난해 SNS에 올렸던 글을 재조명하고 있다.

지난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롯데 투수 나균안의 불륜설로 각종 이야기가 터져 나왔다.

나균안 웨딩사진 / 롯데 자이언츠

야구팬들은 나균안 아내 SNS에 올라왔던 글을 재조명했는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나균안이 금메달을 딴 뒤 올린 글을 다량 공유했다.

당시 나균안의 아내 A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무 사랑해 리율이 아빠", "내 사랑 너무 사랑해" 코멘트를 넣어 나균안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나균안은 금메달을 들고 휴대전화를 통해 누군가와 영상통화를 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 금메달을 들고 있는 나균안의 캡처사진은 없는 걸로 보아 통화 상대방은 다른 사람이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A씨 인스타그램

A씨는 항저우에서 입국한 나균안이 사들고 온 꽃다발 사진도 올렸다. 이 사진을 본 한 팬은 "이 꽃다발은 내가 나균안에게 선물했던 꽃다발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팬은 꽃다발에 '제10회 OO상 시상식'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카드를 담고 찍은 꽃다발 사진을 인증사진으로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 인스타그램

한편 어제 A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해 여름부터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상대 여성이 나균안에게 "우리 사이를 확실히 정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균안이 비시즌 동안 친정에서 용돈을 타서 생활했고, 외도 이후에는 상간녀에게 용돈을 받았다"라며 "장인이 사준 차량에서 블랙박스를 끈 채 불륜을 벌였다"라고도 말했다.

자신이 내연녀의 존재를 알게 되자 나균안이 오히려 이혼을 요구하고, 폭력을 행사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해당 영상과 관련 나균안과 면담을 했는데, 나균안은 폭행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해당 여성과는 친구와의 만남에 동석해서 알게 된 사이일 뿐 내연 관계도 아니라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