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X이강인' 화해...국대 주장 인스타 달려가 댓글 단 '전 캡틴' 기성용

뉴스1

손흥민 이전,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었던 기성용이 '손흥민X이강인' 갈등 봉합 소식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손흥민이 올린 인스타그램 글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

21일(한국 시간) 이강인과 손흥민은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 있었던 일과 관련된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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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먼저 올렸고 그다음 손흥민이 올렸다.

앞서 이강인은 인스타 스토리에 글을 올렸지만, 이번에는 삭제하지 않는다면 계속적으로 남아 있을 게시물로 작성했다.

이강인은 자신이 경솔했고,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 손흥민과 다른 팀 동료들에게 일일이 사과했음을 밝혔다. 무엇보다 손흥민이 있는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진심으로 사과했다는 점을 전했다.

Instagram 'hm_son7'

손흥민은 진정성 있는 이강인의 사과를 받아주며 국민들에게 그를 보듬어달라고 부탁했다.

많은 축구팬들이 두 사람의 화해에 반가움을 표했다. 기성용도 마찬가지였다.

기성용은 손흥민이 올린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남겼다. 그는 "♥최고다"라고 쓰며 대표팀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 인스타 게시글에 기성용이 단 댓글 / Instagram 'hm_son7'

기성용 역시 대표팀에서 갈등을 겪었던 바 있기에 더 의미가 깊은 댓글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축구팬들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이 봉합된 만큼, 이제는 대한축구협회 혁신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반응하고 있다.

아시안컵 우승 실패의 총체적 책임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있고, 그 감독을 독단적으로 앉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