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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패배하자마자 울버햄튼 조기 복귀한 황희찬, 심각한 몸 상태 전해졌다

아시안컵 기간 부상 회복 직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황희찬이 울버햄튼으로 복귀했지만, 결장했다.

김다솜 기자
입력 2024.02.11 16:11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황소' 황희찬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기간 부상 회복 직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자마자 소속팀 울버햄튼으로 복귀했다. 첫 경기는 결장했다.


11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울버햄튼은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브렌트퍼드에 0-2로 패배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울버햄튼은 현재 리그 10위(승점 32)다.


GettyimagesKoreaGettyimagesKorea


이날 황희찬은 부상으로 인해 리그 경기 출전이 불발됐다. 훈련 중 종아리 근육에 이상을 느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울버햄튼의 개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종아리에 문제가 생겼다. 부상의 심각성을 판단하려면 더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오닐 감독은 "차니가 다음 주에는 괜찮아지길 바란다. 어제 오후부터 차니는 종아리에 문제를 느꼈다. 종아리 근육에 약간의 피로감을 느꼈다. 다음 주에는 훈련하고 주말에는 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황희찬이 결장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 전부터 잘못됐다. 차니의 부상이 있었고, 전반 경기 중에는 쿠냐를 잃었다. 두 선수가 없으면 우리에게는 매우 어렵다. 주요 공격수 두 명이 빠진 상황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브렌트퍼드전 완패 원인에 황희찬의 공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스1뉴스1


황희찬은 지난 7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에 0-2로 패하며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하자마자 울버햄튼으로 조기 복귀했다.


그는 대표팀 합류 직후 엉덩이 부상을 입어 조별리그 1, 2차전은 결장했지만,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부터 토너먼트 3경기 모두 출전했다.


황희찬은 "100% 컨디션이 아니다"라고 밝혔음에도 4경기 280분을 소화하면서 몸에 무리가 왔다.


울버햄튼의 다음 경기는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 홋스퍼 원정이다. 오는 18일 0시에 열려 황희찬에게도 일주일의 시간이 있는 만큼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