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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유튜버 오킹, '스캠 코인' 연루 의혹에 직접한 해명

위너즈코인이 '스캠 코인' 논란에 휘말리면서 이사인 오킹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오킹 / Instagram 'oking1025'오킹 / Instagram 'oking1025'


유튜브와 트위치 등 영상 플랫폼에서 총 300만 이상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스트리머 오킹이 스캠 코인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오킹은 MMA, 레슬링 등 스포츠 산업 코인 업체 위너즈코인 회사의 이사로 등재되어 있었다.


위너즈코인의 주요 목적은 스포츠 선수 후원 및 육성으로, 위너즈 회사가 제작한 NFT를 사용자들이 구매하면 스포츠선수와 유망주가 NFT 판매금으로 후원금을 받는 방식이다.


그런데 위너즈코인이 '스캠 코인' 논란에 휘말리면서 이사인 오킹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스캠 코인은 암호화폐를 만들겠다고 이야기해 투자를 받고 사라지는 일종의 사기 행위다. 실제로 암호화폐를 상장시킨 후 실제 코인인 것처럼 꾸며내기 때문에 피해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를 동원해 신뢰도를 높인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오킹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1월 쯤 일반인 친구를 통해 위너즈 측 사람을 소개받았다"며 "그 회사가 여러가지 사업을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코인이다 정도만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처럼 만나며 친분을 쌓았다. 당시 방송 외적인 인맥을 만들려고 노력하던 때였다"며 위너즈 측 사람이 인간적으로 좋았으며 많이 친해졌다는 취지의 말을 덧붙였다.


인사이트위너즈코인


오킹에 따르면 위너즈 회사는 일반적인 코인 회사처럼 실체가 없는 것이 아니라 체육관도 있고 실물 사업도 있었기에 큰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위너즈 측이 유튜브 진출을 하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해 조언을 해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오킹은 "방송에서 늘 '혹해서 코인은 절대 사지 말라'고 이야기 해왔다. 위너즈 측이 기분 나쁠수도 있는데도 제 스탠스는 그랬었다"고 해명했다.


이사직을 맡게된 과정에 대해서는 "(유튜브 촬영) 열심히 도와주고, PD님들이 불러서 자주 가기도 하면서 몸 담아서 일하다보니 그쪽에서 '오킹님 고문 역할도 잘하고 계신데 이사직도 같이 맡아보는게 어때요?'라고 제안을 했다"며 "'이상한 것도 아니고 사업 하고 있는데'라고 이야기하길래 별생각 없이 '네'라고 답했다"고 이야기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홍보가 될거라고 생각은 전혀 못했다"며 사과한 뒤 현재는 이사직을 내려놓은 상태이며 위너즈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킹은 자신이 이득을 보고 있는 것이 없고 출연료로 받은 500만 원이 전부라며 "1억은 받은 적도 없고 받을 예정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위너즈코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위너즈 팀에는 정영권 위너즈 대표이사, 유덕준 위너즈 이사를 비롯해 김대환 UFC 종합격투기 해설자, 김태인 로드FC 선수 김태인, 남경진 레슬링 국가대표, 박남진 머슬마니아 심사위원이 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고문으로는 박재진 전 충북 경찰청장, 장지연 국제미용줄기세포학회 회장이 있으며 주짓수 국가대표 조영승, 대한민국 1대 스트롱맨 조진형, 방송인 김보성 등이 팀원으로 등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