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동해 건너 700km 날아간 새해소망 풍선, 日서 세딸 아빠가 발견

via MBC 뉴스데스크

 

새해 첫날 충북 충주에서 소망을 적어 날려보낸 '새해소망 풍선'이 700km 떨어진 일본에서 발견돼 화제다. 

 

8일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1월 1일 아침 충북 충주에서 하늘로 날려보낸 '새해소망 풍선'이 일본 효고 현 히메지 시의 한 담장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풍선을 발견한 사람은 세 딸을 둔 아버지로 신년부터 행운이 찾아왔다고 기뻐했다고 한다.

 

놀랍게도 소망 풍선이 비행한 거리는 한반도와 동해를 거쳐 무려 700km에 달했다. 

 

소망 풍선에는 '충주가족 화이팅', '가족 건강하길'이라는 한국어가 적힌 쪽지가 함께 매달려 있었다.

 

세 딸과 함께 풍선을 발견한 일본인 나카야마 마시시는 "일본과 한국 사이에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바다를 건너서 일본 땅에 풍선이 온 것에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via MBC 뉴스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