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영화 내부자들 포스터

영화 '내부자들'이 역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흥행 1위를 달성해 15년 전 '친구'의 기록을 깼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감독 우민호)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6만 3875명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수 114만 4175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본편과 감독판의 관객수를 합친 결과, 누적 관객수 821만 1341명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최다관객동원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인 '친구'의 기록 818만 1377명을 넘어선 것으로 15년 만의 신기록이다.

'내부자들'은 '미생', '이끼'를 쓰고 그린 윤태호 작가의 미완성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실세들에게 배신당한 정치깡패와 성공을 바라는 검사가 손을 잡고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이 출연해 연기 대결을 펼쳤다. 감독판에는 본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캐릭터들의 과거 이야기, 추가된 오프닝과 엔딩 등이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