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1.97초 전기 슈퍼카 만든 '리막'...자율주행 '로봇 택시' 출시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 슈퍼카 제조업체 리막(Rimac)에서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 슈퍼카 제조업체 리막(Rimac)에서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선보인다.
리막은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은 유럽 업체로, 전기 슈퍼카가 전문이다.
앞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퍼카 중 하나로 꼽히는 전기 스포츠 쿠페 '네베라(Nevera)'를 선보인 바있다.
리막의 대표 차종 네베라는 지난해 23개 주행 성능 기록을 갈아치운 값비싼 전기 슈퍼카다.
리막 측은 2026년 상업 운영이 계획된 프로토타입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올해 초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로보택시 사업을 위해 '프로젝트 3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었다.
자율주행 로봇택시는 '프로젝트 3'라는 새로운 리막 그룹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관련한 세부사항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해당 모델은 사람의 통제 없이 주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리막은 충전과 주차 공간, 스토리지 허브 등 다양한 지원 기반 시설을 함께 개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로보택시 서비스가 준비되는 대로 자그레브에서 시범 서비스를 추진한 뒤 유럽과 중동에 위치한 2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설립자이자 CEO인 마테 리막은 "접근 가능하며 친환경적인 도시 교통을 제공해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기를 바란다"며 "로봇택시는 자동차이지만 완전히 다른 종류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퍼카를 자체 개발하는 리막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현대기아차, 포르쉐 등 유명 완성차 업체에 투자를 받고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