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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되살려주겠다던 '싸이월드', 앱 스토어에서 완전히 삭제됐다

싸이월드가 지난해 리뉴얼을 위해 서비스를 일지 중지한 가운데 앱스토어에서 완전히 삭제됐다.

인사이트싸이월드제트


싸이월드가 지난해 리뉴얼을 위해 서비스를 일지 중지한 가운데 앱스토어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자,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추억을 모두 잃을까 불안하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에 싸이월드는 "신규 앱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새로운 입장을 밝혔다.


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사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기존 앱 업데이트가 아닌 새로운 앱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인사이트싸이월드제트


앞서 싸이월드는 지난해 8월 서비스 일시 중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접속 불안정을 겪더니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서 완전히 사라졌으며, 안드로이드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에서는 설치는 가능하지만 로그인은 불가능한 상태로 남았다.


그러나 싸이월드 측은 "기존 앱에서 오픈하지 못한 1.5페타바이트 규모 2차 사진첩을 리부팅하기 위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어 "리뉴얼 과정에서 동영상 기능을 담은 기존 앱이 더 가볍게 구동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새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저들을 위해 2.0 업데이트 과정에서 사진첩·동영상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다만 새 앱 출시 일정은 아직 특정하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존 앱의 업데이트가 아니라 새 앱을 출시하려면 구글·앱스토어의 승인을 받는 등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제발 사진만 다운 받게 해달라", "복구만 된다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 "추억을 되찾고 싶다" 등의 간절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사진첩을 공개했던 2022년 4월 싸이월드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376만 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한 달만에 이용자수가 급감하더니 2022년 말 100만 명 이하로 떨어졌으며 서비스 일시 중지를 선언한 지난해 8월에는 58만 명 수준까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