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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4명과 여친 2명"...'일부다처제' 가정 이룬 백수 남성의 소름 돋는 최종 목표

일본에서 일부다처제 가정을 이룬 30대 남성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부인1, 부인2, 부인3과 한집에서 생활한다고 밝힌 와타나베 / 아베마TV


일본에서 일부다처제 가정을 이룬 30대 남성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아베마TV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살고 있는 35세 와타나베류타(渡部竜太)의 일부다처 생활을 공개했다.


와타나베는 16분짜리 영상에서 아내 4명, 아이 3명, 여자친구 2명과의 행복한 일상생활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인사이트아베마TV


4년 전부터 일부다처 라이프를 시작했다고 밝힌 와타나베는 온라인 만남어플을 통해 부인1을 처음 만났고, 이듬해 부인2, 부인3과 사귀면서 문어다리 연애를 지속했다.


이후 2년 뒤부터 집단 동거를 시작했으며 방이 4개(4LDK)인 큰 집을 구해 첫 번째 부인과 두 번째 부인, 세 번째 부인과 함께 거주했다.


네 번째 부인도 잠시 같이 살았지만 현재는 따로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녀는 현재 3명으로 첫 번째 부인에게서 2명, 세 번째 부인에게서 1명이 태어났다.


'아내는 한 명이면 충분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와타나베는 "애견인들은 모두 공감하겠지만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우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한 마리 더 키우고 싶지 않냐"며 "나는 여자들을 좋아하고, 전부 공평하게 사랑해 주고 시간도 똑같이 쓰면 일부다처에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에도 시대에 도쿠가와 이에나리(徳川家斉) 쇼군은 자식을 53명 만들어 역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내가 54명을 만들어 그 기록을 깰 생각이다"라고 역대급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은 그의 직업에 주목했다.


와타나베는 10년째 직업 없이 놀고 있는 백수로, 한 달 생활비로 월세 25만엔을 포함해 85만엔(약 780만원)이 지출되지만 이 돈은 전부 부인과 애인들이 부담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내를 4명이나 두고 여자친구를 또 뒀다니", "애 낳는 게 게임도 아니고 54명을 낳는다는 건 뭐지. 소름끼친다", "남자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일본은 한국처럼 법적으로 일부다처가 허용되지 않는다. 이에 와타나베는 현재 혼인 신고가 아닌 사실혼 상태로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