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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시장 경쟁 심화에 '월 1만원대'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까지 나왔다

이번달 0원 요금제 혜택 종료가 다가온 알뜰폰 업계에서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한 프로모션 경쟁에 나서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알뜰폰 업계가 이번 달 0원 요금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프로모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지난 4~5월에 집중적으로 출시된 0원 요금제는 알뜰폰 업체들이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일정 기간 통신 요금을 받지 않는 상품을 의미한다. 


대다수 0원 요금제의 무료 기간이 7개월이었기 때문에 이번 달이 지나면 상당수 '환승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알뜰폰 업체들은 지난 4~5월 통신 3사의 보조금을 통해 0원 요금제를 경쟁적으로 내놨다. 이 기간 나온 0원 요금제만 80종에 달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그러나 지난 6월부터 통신 3사가 제공하는 보조금이 절반 수준으로 삭감되면서 0원 요금제는 점차 자취를 감췄다. 통상 0원 요금제 통신비 면제 기간이 7개월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달 내 대다수 가입자에 대한 혜택이 종료된다. 


이에 지난달부터 알뜰폰 가입자들의 이탈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OA)에 따르면 지난 11월 알뜰폰 업체 간 번호 이동자 수는 전월 대비 42.6% 증가한 18만 3653명이었다. 


알뜰폰 업체들은 0원 요금제 혜택 종료로 번호 이동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기존 가입자를 묶어두면서도 이탈하는 경쟁사 가입자의 신규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야기모바일은 12월 특가 상품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 '이야기 스탠다드S 11GB+'를 7개월 동안 1만 87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SKT 망을 사용하며 월 11GB를 다 소진하면 하루 2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이후에도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7개월 이후에는 월 3만 9600원으로 요금이 오른다. 


티플러스 LGU+ 망을 사용하는 '티플 완전마음껏 11G+'는 이야기모바일과 같은 조건으로 월 1만 1000원짜리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단 4개월 이후부턴 월 3만 52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같은 조건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티플러스 ' 완전마음껏 11G+' 요금제는 월 1만 5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7개월 후에 월 3만 5200원으로 요금이 오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같은 조건의 아이즈모바일 SKT망 사용 요금제인 '[S]무한11GB+'는 월 1만 5000원, 8개월차부터 월 4만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스노우맨에서 KT 망을 사용하는 '데이터11GB+일2GB++(밀리의서재)'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5개월 동안 88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월 3만 5200원이 나간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지난달 20일부터 월 2만원대에 15GB의 추가 데이터와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종에 대한 3개월 무제한 시청권을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알뜰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요금제 가격에 따라 통신사를 옮겨 다니는 경향이 커서 알뜰폰 사업자의 프로모션은 생존을 위한 수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