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시장 찾은 삼성 이재용 회장, 시민들 휴대폰 보고 "아이폰이 왜 이렇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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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자신을 촬영하는 시민들의 휴대폰을 보며 "아이폰이 왜 이렇게 많은가"라고 당황해했다.

7일 이데일리는 지난 6일 깡통시장에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반응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부산 중구 부평 깡통시장을 방문한 이 회장은 시민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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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을 '쓱' 훑어보더니 "아이폰 왜 이렇게 많아요"라고 물었다.

앞서 이 회장은 윤 대통령, 정·재계 관계자들과 함께 깡통시장에서 떡볶이, 어묵 등을 먹던 중 한 시민이 "잘 생겼다"고 말하자, 입에 손가락을 대며 '쉿'하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표정이 너무 친근하다", "이렇게 귀여운 표정이 포착되다니", "높은 분의 개구쟁이 같은 표정을 보니 절로 웃음 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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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이 회장의 '쉿' 사진을 활용한 '밈(meme)'도 화제다.

이 회장이 유튜브를 하는 상황을 가정해 '동생(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몰래 신라호텔 계산 안 하고 튀기'라는 유튜브 섬네일도 등장했다.

한편 이 회장의 '갤럭시 사랑'은 유명하다.

과거에도 그는 종종 아이폰을 쓰는 취재진에게 "갤럭시 쓰시면 (제가) 인터뷰할 텐데"라고 말하거나 아이폰을 든 기자에 "왜 아이폰 써요?"라고 묻는 등 '아이폰 농담'을 던진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