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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박스에 스트랩 연결했는데 10만원에 판매되는 '아디다스' 신상 가방

아디다스의 신상 가방이 신발 상자와 완벽히 일치하는 디자인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강유정 기자
입력 2023.12.01 15:01

인사이트(좌) TikTok 'zizidiass', (우) TikTok 'marimuha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온라인에서 아디다스가 새롭게 출시한 가방이 화제가 되고 있다.


누구나 집에 하나씩 가지고 있을 법한 익숙한 디자인 때문이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브라질 매체 Diário do Nordeste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의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아디다스의 신상 가방 리뷰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아디다스의 코발트블루 컬러의 가방은 어딘가 많이 본 듯한 모습이다.


바로 운동화를 구입하면 받게 되는 신발 상자다.


이번 신상 가방은 아디다스의 신발 상자에 흰색 스트랩을 연결한 디자인으로 가격은 399헤알(한화 약 10만 5,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다행히(?) 가방은 종이가 아닌 가죽으로 되어 있다고.



가방을 마치 신발 상자를 열듯이 열어보면 작은 포켓이 하나가 있다. 각이 잡혀 있어 물건을 정리하기 편하다고 한다.


해당 가방을 구입한 브라질의 인플루언서 말루 보르헤스(Malu Borges)는 "신발 상자 가방이다. 이 가방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싶다. 가죽 소재인데 정말 마음에 쏙 든다. 천재적인 디자인이다"라고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익숙하지만 특이해서 갖고 싶다", "왠지 한정판일 것 같아서 욕심 난다", "일상적인 오브제를 활용한 게 마음에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maluborgesm'


하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나도 만들 수 있겠다", "집에 상자 쌓여 있는데 스트랩 연결해서 팔아봐야겠다" 등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해당 가방은 현재 브라질 아디다스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품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