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도 있는 '애아빠' 네이마르, 인플루언서에 '누드사진' 요구했다가 거절당해

네이마르 / Instagram 'neymarjr'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1)가 유명 모델에게 누드 사진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유명 성인 콘텐츠 플랫폼의 모델이자, 트위치에서 스트리머를 하고 있는 아일린 파리아로 알려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매체 '마르카'는 "네이마르의 개인적인 삶은 축구 세계 밖에서도 평화롭지 않다"며 과거 네이마르가 브라질 인플루언서 여성 모델과 나눴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네이마르와 인플루언서 모델이 나눈 대화 내용 / 마르카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모델 알리네 파리아에게 먼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 "누드 사진이 있느냐"고 물었다.

공개된 대화에서 파리아가 "몇 개 있다"고 답하자 네이마르는 "어떤 게 있느냐.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파리아는 "무료로 줄 수는 없다. 보고 싶으면 내 (유료) 계정을 구독해. 감상평도 남겨줘"라며 자신의 성인 콘텐츠 플랫폼의 링크를 보냈다.

네이마르 / Instagram 'neymarjr'

그러나 링크에 들어가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네이마르는 "계정에 들어갔는데 아무것도 없다"고 답변했고, 파리아는 "누드사진을 보고 싶다면 구독을 해야 한다. 난 먼저 자러 가야겠다. 못 받았다면 나중에 알려줄게"라며 대화를 종료했다.

해당 대화 내용을 자신의 SNS에 공개한 파리아는 "돈 내고 봐라. 공짜는 없다"는 말을 남겼다.

이에 대해 네이마르는 "2021년 전에 있었던 일"이라며 "해당 플랫폼 계정이 없다. 친구의 계정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Instagram 'neymarjr'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 10월 18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4차전 브라질 대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시즌 아웃됐다.

현재 재활 치료 중이며 복귀까지 최소 10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네이마르는 지난 2011년 아들 다비 루카 다 시우바 산투스를, 지난달에는 딸 메이비 다 시우바 산투스를 얻었다.

하지만 이달 28일, 아내 브루나 비앙카르디가 SNS에 "이건 사적인 문제지만 더 이상 네이마르와 살지 않게 됐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은 이혼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