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11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30일), 때 이른 추위가 절정을 보이고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졌다. 서울 용산구 한강변에 얼음이 얼어있을 정도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장갑을 낀 손에다가 핫팩까지 들고 있어야 손이 시리지 않을 정도다.
오늘도 출근길에 겨울철 손난로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핫팩을 사용한 이들이 많을 테다.
그런데 퇴근 시간이 되면 핫팩의 온기가 사라지고 딱딱하게 굳어 있을 때가 많다.
핫팩을 한번 쓰고 버릴 때마다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핫팩의 수명을 늘릴 방법이 있다.
먼저 핫팩을 따뜻하게 유지하려면 지퍼백이 필요하다. 핫팩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데, 사용한 핫팩이 완전히 식기 전에 지퍼백에 넣어 밀봉해야 한다.
만약 지퍼백이 없다면 밀폐 용기나 비닐봉지에 넣어 산소를 완벽하게 차단해 주면 된다.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 핫팩은 다시 사용할 때 꺼내서 흔들어 주면 다시 뜨끈뜨끈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핫팩은 핫팩 안에 들어 있는 철가루가 공기와 접촉하면서 산화돼 열이 발생하는 원리다. 핫팩 안에는 탄소 가루와 소금, 물 등이 포함돼 있어 산화가 빨리 이뤄지도록 도와 더 빠르게 열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