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손잡고 영롱한 '크리스마스트리' 볼 수 있는 로맨틱한 축제 6곳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연말이 다가오면서 유독 기다려지는 날이 있다.

바로 화려한 불빛의 트리, 거기에 신나는 캐롤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모두 신나는 크리스마스다.

대망의 크리스마스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일 년에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해야 알차게 즐길 수 있을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전국 각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형 트리, 빛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인 이들을 위해 커플은 물론, 솔로들도 화려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불빛 축제를 모아봤다.

1. 롯데월드 크리스마스 축제

Instagram 'happylotteworld'

롯데월드는 지난 25일부터 '미라클윈터(miracle winter)' 축제를 열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겨울 축제를 여는 롯데월드는 동화 같은 분위기와 웅장한 스케일이 압도적이다. 또 특유의 다양한 퍼레이드와 공연까지 더해져 화려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연출해 낸다.

올해도 역시나 '산타빌리지 투어', '미라클 프레젠트', '크리스마스 스페셜 환타지', '슬릭 스튜디오'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핫 플레이스가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롯데월드 하면 떠오르는 포토존 '성'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화려한 트리와 장식들로 빛날 예정이다. 인생샷을 원한다면 롯데월드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많은 인파가 모일 수 있으니 축제 기간에 맞춰 더 빠르게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해당 축제는 내년 2월 25일까지 진행된다.

2. 서울 빛초롱 축제

Facebook '서울빛초롱축제'

서울 빛초롱 축제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회차를 맞이하는 서울 대표 야간 빛 축제다. 

올해 '2023 서울 빛초롱축제'는 광화문 광장부터 청계광장 서울 광장까지 확대하여 개최되며 작년부터 시범운영으로 시작한 광화문 광장 마켓이 동시 개최된다.

이에 볼거리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 먹거리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초대형 트리가 어두운 밤하늘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서울 빛초롱축제 겨울 축제 기간은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조명의 점등 시간은 18:00~ 22:00 약 4시간가량 이어지니 참고해서 방문하면 좋겠다.

3. 영등포 타임스퀘어

Instagram 'timessquare.mall'

대형 트리 맛집으로 불리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올해도 대형 트리와 화려한 조명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다른 대형 몰처럼 큰 스케일은 아니지만 인생샷을 건지기 좋은 구성으로 매년 많은 사람들이 포토존으로 주목하고 있다.

실외 포토존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고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 타임스퀘어 크리스마스 장식 주제는 '산타 익스프레스'로 산타가 선물을 배송하는 곳을 컨셉으로 꾸며졌다.

미리 다녀온 사람들은 "역대급 구성이다"라고 칭찬할 정도로 알차게 연출됐다. 타임스퀘어는 지난 26일부터 크리스마스 스팟을 오픈했다.

4. 이월드 일루미네이션

Instagram 'eworld.official'

이월드는 '이월드 일루미네이션 2023'을 열고 겨울맞이 빛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이월드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답게 반짝이는 빛의 향연과 로맨틱하고 달콤한 겨울밤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월드는 지난 18일부터 축제를 열고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월드의 장점인 83 타워와 13만 평 전체가 빛으로 물들여진 이월드의 광경은 감성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또 매주 토요일 회전목마를 기준으로 산타 요정들이 등장해 춤을 추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원 곳곳에 펼쳐진 빛으로 둘러싸인 트리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초록과 빨강의 형형색색 조명이 포토존을 가득 매울 예정이다. 

5. 광복로 겨울빛트리축제

광복로 겨울빛 트리 축제 /뉴스1

올해 역시 해마다 대형 트리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부산 '광복로 겨울빛 트리 축제'가 열린다.

2009년부터 열린 축제는 '온 누리에 사랑의 빛을'이라는 주제로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뜻과 함께 부산 도심 상권 부활의 의미로 시작됐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광복로 트리 축제는 오는 12월 8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열린다.

점등 시간은 18:00~ 22:00까지로 부산 광복로 광복 중앙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빛의 옷을 두르고 있는 가로수길과 빨간색, 녹색 그리고 황금색으로 표현되는 루돌프와 황금마차 등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운다.

여기에 대형 트리까지 더해져 화려한 크리스마스를 연출해 준다. 

6. 신세계백화점 본점

Instagram 'only_shinsegae'

서울 명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크리스마스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상징적인 곳이다.

외부 미디어 파사드에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영상이 실시간으로 비쳐 MZ세대들에게 인생샷 최고의 명당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카메라를 켤 수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데도 이곳을 찾는 이유가 있다. 한눈에 담기도 힘든 대형 전광판이 밤하늘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수놓기 때문이다.

올해는 17:30~22:30까지 점등하며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거리에 위치한 포토존은 위치마다 비치는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3곳의 포토존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구경하면 조금 더 입체적으로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