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롤드컵 8강 탈락' 젠지, '페이즈' 제외 선수·코칭스태프 전원 계약 종료

인사이트Facebook 'Gen.G LOL'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젠지e스포츠가 '페이즈' 김수환을 제외한 주전 선수, 코칭스태프 전원과의 계약을 종료했다.


21일 젠지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선수단, 코칭스태프와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딜라이트' 유환중과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동시에 '스코어' 고동빈 감독을 비롯해 '마파' 원상연, '무성' 김무성 코치와의 계약 종료도 발표했다.


인사이트Facebook 'Gen.G LOL'


젠지는 "2년 동안 든든하게 팀을 이끌어 준 베테랑, '도란', '피넛', '쵸비'와 이름 그대로 기쁨을 선사해 준 '딜라이트'가 있어 2023년은 더욱 특별한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팀을 빛내준 선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의 모든 일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응원하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그러면서 "든든한 기둥이었던 코칭스태프 덕분에 2년이라는 시간 동안 LCK 3회 우승, 창단 첫 MSI 진출이라는 놀라운 업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모든 일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응원하겠다"고 코칭스태프에게도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Gen.G LOL'


젠지의 2023시즌은 그야말로 화려했다. 지난해 최현준, 한왕호, 정지훈 세 명의 상체를 영입하면서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팀을 상징했던 프랜차이즈 스타 '룰러' 박재혁과 최고 서포터로 불리는 '리헨즈' 손시우의 빈자리를 '페이즈' 김수환의 콜업과 '딜라이트' 유환중의 영입으로 매꾸며 LCK 3연패에 성공하는 등 강팀으로 군림했다.


젠지는 T1과 DK에 이어 세 번째 '쓰리핏'을 달성하는 팀의 영예를 맞았지만, '롤드컵'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