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집 절대 안 보내줘 각오 단단히 하고 가야하는 '올나잇 스탠드' 콘서트 꿀팁

Instagram '42psy42'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수 싸이(PSY)의 대표적인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가 개최된다.

올나잇 스탠드는 지난 2003년 연말부터 매년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

밤 11시 42분에 시작해 첫차가 다니는 시각까지 밤새 노래부르고 뛰고 춤추며 즐기는 콘서트로 오죽하면 "싸이가 집을 안 보내준다"는 유명한 후기가 나올 정도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역대급 기획력과 무대 연출력, 화려한 게스트 등으로 콘서트 때마다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올해는 오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나는 연말을 위한 올나잇 스탠드 티켓을 쟁취했다면 다음 꿀팁을 참고해 즐길 준비를 시작해보자.

Instagram '42psy42'

1. 빨간색 반팔티

한겨울에 진행되는 콘서트이지만 현장 열기는 매우 뜨겁다. 전년도 콘서트 참석자들은 '민소매티를 입어도 덥다'는 조언을 한다.

하지만 밖과 온도차가 큰 만큼 따로 챙겨가 갈아입거나 반팔티를 제일 안에 입고 얇은 티를 겹겹이 입고 콘서트 당시 벗는게 좋다고 한다.

또한 콘서트 컨셉 컬러가 '레드'인 만큼 색을 맞춰 입고 가는 것이 그 분위기를 즐기기 좋다.

여기에 작은 손풍기까지 챙기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올나잇 스탠드 콘서트 현장 / Instagram '42psy42'

2. 큰 비닐봉투

지정석 티켓이 있을 경우 커다란 비닐봉투를 준비해 겉옷 등을 넣은 뒤 의자 아래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콘서트장 내부는 매우 덥기 때문에 옷을 손에 들고 있을 수 없다.

물품보관소가 있긴 하지만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만큼 대기 시간도 길어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지난해 올나잇 스탠드 콘서트 현장 / Instagram '42psy42'

3. 생수와 에너지바

콘서트에서 물을 나눠주기도 하지만 못 받을 가능성이 크다.

밤새 소리 지르며 뛰어 노는 콘서트인 만큼 목을 많이 쓰기 때문에 생수는 필수.

여기에 체력을 보충해줄 에너지바나 초콜릿 등 간단한 간식거리가 있으면 밤새 콘서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