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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점 매일 갱신 중인 엔화 870원대 깨지고 860원대로 뚫렸다

일본 엔화가 계속해서 떨어지더니 15년 7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하락의 하락을 거듭하는 엔화가 오늘 또 하락했다. 공매도 금지 효과로 환율도 하락하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890원이 깨져 880원대로 뚫리더니 870원대를 거쳐 860원대로 수직낙하 해버리고 말았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28분 기준 엔화는 868.00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08년 2월 14일 이후 15년 7개월 만에 최저다.


이미 지난 3일 깼던 2008년 2월 27일 최저치(879.03원)를 깨버렸다. 글로벌 금융위기 초입 당시보다 낮은 수치를 계속해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인사이트네이버


전문가들조차 놀라고 있는 엔저 현상은 일본과 미국·유럽의 통화정책 '디커플링' 현상이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과 유럽 등은 계속해서 금리를 동결하고 있지만 일본중앙은행(BOJ)은 마이너스 금리를 고수하면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원화 강세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1달러는 1300원이 깨진 1299.2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오늘 하루에만 0.98%가 하락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회 연속 동결하고,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오자 "금리 인상이 진짜 끝났다"라는 기대감이 퍼진 게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한 이날은 윤석열 정부가 급작스럽게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뒤 첫 거래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몰리며 증시가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복합적인 여러 원인이 작용하면서 원화 강세 현상과 엔화 약세 현성이 겹쳐 15년 7개월 만의 엔화 최저가격이 깨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