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와 함께 뛰어놀다 '떡실신'해 꿀잠 잘 수 있는 호텔·리조트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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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나도 호캉스 시켜주라 멍!"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 중 74.4%가 반려견과 동반여행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그 중에서도 70%는 1박 2일 이상의 '숙박 여행'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 좋으며 댕댕이까지 동반할 수 있는 최적의 숙소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런 반려인들을 위해 우리집 댕댕이와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숙소들을 모아봤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충주 펫파크 / 사진=인사이트

1.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충주

서울에서 차량으로 90분 거리인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이동거리가 짧아 반려견과 함께 떠나기 좋은 근교 숙소다.

이곳에는 165㎡의 실내 놀이터와 1155㎡의 펫 파크가 있어 댕댕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객실은 총 80개이며 객실에는 반려동물 전용 식기, 배변판, 공기청정기, 미끄럼방지 슬라이드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강아지들을 위한 멍푸치노도 있어 댕댕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

또한 반려견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해주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이용에도 용이하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설악밸리

2.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설악밸리

강원 고성에 자리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에는 댕댕이 전용 스위트룸 컨셉의 펫 동반 객실 14개가 있다.

에어샤워와 살균이 가능한 프리미엄 드라이룸이 방마다 설치되어 있으며 강아지 전용 침대, 테이블, 의자, 행거도 있다.

댕댕이를 위한 멍푸치노, 멍와인, 멍치즈 등 간식도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객실 바로 앞에는 스위스를 연상케하는 집 도양과 트램을 본 뜬 990㎡ 규모의 '펫 파크'가 조성돼 있어 강아지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

신세계조선호텔 레스케이프 호텔

3. 신세계조선호텔 레스케이프 호텔

서울에서도 강아지와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이 있다.

레스케이프 호텔 9층에는 애견동반층으로 조성되어 있다.

식당 내 펫존과 펫 전용 유모차가 있어 호텔 내부시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체크인시 간식과 배변패드가 포함되어 있는 웰컴키트도 제공되며 반려견 전용 침대와 식기도 대여할 수 있다.

힐리언스 선마을 리조트

4. 힐리언스 선마을 리조트

힐리언스 선마을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국내 최초 웰니스 리조트로 강아지와 24시간 함께 있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통신이 차단되기 때문에 디지털 디톡스를 하는 동시에 반려견에 조금 더 많은 관심을 줄 수 있다.

반려견 용품과 간식도 갖추고 있으면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숲길도 조성했다.

또한 선마을은 흙 길로 조성되어 있어 반려견이 걷기만 해도 '노즈워크'를 할 수 있다.

반려동물 시점으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와 하네스도 대여할 수 있어 특별한 영상을 얻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