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해외여행' 준비한다면 꼭 알아 둬야 할 엄마·아빠들의 '불만사항' 4가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디어마이프렌즈'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부모님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해외여행을 가는 것은 '싸움의 지름길'이라는 말이 있듯이 서로에게 상처만 입고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최근에는 부모와 자식 간에 여행을 떠날 때 절대 뱉으면 안 되는 금기사항 10계명까지 등장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부모님과 특별한 추억은 물론 성공적인 효도 여행을 마치고 싶다면 여행을 떠나기 전 공항에서 부모님과 함께 '여행 10계명'을 외쳐보자.

1. 부모님이 패키지여행 대신 '자유여행'을 선호할 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오! 삼광빌라!'

다수의 부모님들은 자녀와 여행을 떠날 때 정해진 코스보단 오순도순 추억을 쌓는 로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자유여행이라는 이유로 부모님 나이대를 간과해서 계획을 짜서는 안 된다.

특히 맛집이나 포토존을 하루에 2곳 이상 정한다면 호텔을 떠난 순간부터 "아직 멀었냐. 그냥 어디 들어가서 쉬자", "피곤하니까 대충 하고 가자" 등의 김새는 말을 들을 수 있다.

2. 현지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스카이캐슬'

해외여행을 가기 전 대부분의 부모님은 현지 음식을 다 잘 먹을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막상 현지에 도착하면 입맛에 맞지 않다고 한식을 찾거나 "이 돈 주고 먹기 싫다", "왜 이렇게 달고 짜냐. 한식당이나 가자"라고 불평할 수 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하루 중 1끼니는 한식으로 계획하거나 한국 비상식량을 챙기는 걸 추천한다.

물론 부모님이 현지 음식을 잘 드신다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여행인만큼 돈을 아끼지 말자.

3. 매사에 가격으로 불평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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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세대'라는 말이 존재하듯 아무리 가족이라 해도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문화 차이가 존재한다.

특히 연령대가 높은 부모님일수록 신세대를 접하는 우리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기 어려워 사소한 것도 비싸고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부모님이 갑자기 끊임없이 불평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면 '해외여행이 어색하고 아직 긴장모드를 풀지 못해서 그렇구나'하고 이해하는 것을 추천한다.

4. 매일 저녁마다 다음 날 일정 공유하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부모님들은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에선 전적으로 의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다음 날의 계획을 계속해서 상기시킨다면 흥미롭지 않은 것은 빠르게 골라내고 덜 우왕좌왕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녀에게 너무 끌려다니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부모님들 또한 마음이 훨씬 편할 것이다.

아울러 아침 조식을 함께 먹을 때 한 번 더 하루 계획을 전달하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