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MIT, 시각장애 위한 책 읽어주는 ‘반지’ 개발




손가락이 지나가면 읽어주는 '핑거 리더' 선보여

MIT 미디어랩의 과학자들이 손가락에 반지처럼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문자 리더기 ‘핑거 리더(Finger Reader)’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각 장애인이 신문이나 서적 등에 인쇄된 문자나 문장을 손가락으로 대면 음성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장치다.
 
‘Pattie Maes’ MIT 교수 등 핑거 리더 개발팀은 이 제품의 프로토타입을 3D프린터로 제작했는데, 소형 카메라를 내장해 인쇄된 글자를 컴퓨터 합성음으로 들려준다. 

책, 식당 메뉴, 컴퓨터상의 문자 등을 읽어주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지 손가락에 핑거 리더를 끼우고 문장을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면 내장된 소프트웨어가 손가락의 움직임과 문자를 인식해 실시간으로 정보 처리한 후에 컴퓨터 합성음으로 들려준다. 



장치에는 진동 모토가 달려 있어 손가락이 인쇄된 글자를 벗어나거나 문장의 끝부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진동음을 울려준다.  
 
하지만 핑거 리더는 아직 터치 스크린 방식 디바이스의 글자를 읽지는 못한다. 터치 스크린이 핑거 스크린의 글자 스캔 기능과 충돌한다고 한다. 터치 스크린 기능을 배제하면 디스플레이상의 문자를 읽는데도 전혀 무리가 없다.
  
현재 미국내에는 1120만에 달하는 시각장애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들이 이 제품의 잠재적인 소비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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