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이마트에서 '반값 킹크랩' 샀는데 살이 너무 부실합니다"

이마트에서 반값 킹크랩을 산 소비자가 부실한 수율을 보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되던 킹크랩 물량의 상당수가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값이 크게 낮아졌다.


지난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마트에서는 킹크랩을 '반값'에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1일에도 이마트는 킹크랩 반값 행사를 진행했고, '오픈런' 현상이 일어나면서 1시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이마트는 킹크랩 100g당 5,980원에 판매했지만 지난 27일~28일 이틀 동안에는 100g에 5,880원으로 가격을 더 낮춰 판매했다.


가격은 굉장히 착했는데 퀄리티는 어땠을까.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마트 킹크랩 실망이네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소비자 A씨는 "오늘도 행사한다 해서 아침에 가서 줄 서서 사 왔는데 이 정도면 B급도 안 될 듯. 수율망이다"이라고 혹평을 남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그는 "지난주에 수산시장에서 먹은 건 진짜 살이 꽉 차 있었는데 진짜 별로다"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A씨는 손질된 킹크랩 다리들을 일일이 찍어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킹크랩 수율(살이 찬 정도)은 좋지 않았다. 한눈에 봐도 부실한 상태였으며 어디 하나 살이 꽉 찬 곳은 없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저도 이 정도는 처음이다"라며 "사람들 기다리니 만져보고 사지도 못해서 수율이 복불복이더라"라고 털어놨다.


누리꾼도 "껍데기에 맛살을 넣어둔 것 같다", "이런 건 보상 제도 없냐. 너무 심하다", "싼 건 이유가 있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