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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판정으로 PK 헌납했지만 곧바로 '동점골'로 복수해버린 '코리안 가이' 황희찬..."EPL 6호골"

이날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억울한 심판의 판정으로 패널티킥을 내준 황희찬(27·울버햄튼)이 곧바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29일(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 진행됐다.


이날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나란히 한 골씩 주고받은 울버햄튼과 뉴캐슬. 1-1 상황이었던 전반 45분, 박스 안에서 황희찬이 반칙을 범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상대 센터백 셰어의 다이빙으로 보이는 상황이었으나 테일러 주심이 파울을 선언한 것이다.


이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뉴캐슬의 윌슨이 득점에 성공했다.


해당 판정에 대해 오닐 감독이 "매우 잘못된 판정"이라고 지적할 정도로 아쉬웠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렇게 1-2 상황으로 후반 26분까지 끌려가던 울버햄튼. 이때 황희찬이 해결사로 나섰다.


황희찬은 토티 고메스의 전진 패스를 받고 페널티박스로 오른쪽으로 빠르게 들어가 왼발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의 억울함이 해소되는 순간이자 그의 EPL 6호골인 동시에 구단 역사상 최초의 홈 6경기 연속골이라는 값진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황희찬은 2021-22시즌 EPL 데뷔 이후 최다골 기록이다. 10경기 만에 벌써 6골을 터트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황희찬 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한 울버햄튼은 3승3무3패(승점12)로 리그 1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