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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진짜 왕관 쓰고 귀국한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왕관을 쓰고 귀국한 모습이 인천공항에서 포착됐다.

인사이트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 뉴스1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무릎에 테이핑을 한 채 통증을 참으며 끝까지 경기에 임한 그녀의 모습은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경기 내내 평소보다 무거운 표정으로 경기에만 집중했던 안세영은 금메달이 확정된 후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곧 승리를 자축하는 '왕관 세리머니'를 하면서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


모든 역경을 딛고 금메달과 함께 금의환향을 한 안세영이 왕관을 받았다.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앞에서 성지현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왕관을 받은 안세영은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었다.


왕관과 봉을 들고 있는 그녀의 목에는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획득한 메달들이 걸려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뉴스1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단식에서 금메달 2관왕을 거머쥐었다.


특히 안세영의 이번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금메달은 특별하다. 5년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1회전에서 만났던 상대도 천위페이였다. 당시 0-2로 완패하고 자신에게 실망한 안세영은 독기를 품었다. 


인사이트뉴스1


매일 새벽부터 야간까지 땀방울을 쏟았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안세영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천위페이를 완벽히 넘어서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