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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엄원상에게 일본 선수가 거친 태클 시도하자 분노해 뛰쳐나오는 국대 선수들

엄원상 선수가 일본 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당하자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이 보인 반응이 화제다.

인사이트태클 당하는 엄원상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도 '불꽃 투혼'을 펼친 엄원상 선수에게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에 2-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전승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축구가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남자축구 3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인사이트SPOTV


이 가운데 국내 축구 팬들의 눈길을 끈 장면이 있다.


추가 시간, 95분째 경기가 진행되던 중 엄원상 선수가 일본 선수의 거친 태클에 의해 쓰러졌다.


엄원상은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부상을 당했었다.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일본전에서 또 한 번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자 벤치에 앉아 있던 우리 선수들은 분노해 뛰쳐나왔다.


인사이트SPOTV


엄원상 선수의 부상이 심각하진 않은지, 심판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는지 빠르게 살폈다.


그리곤 심판이 옐로카드를 꺼내는 장면을 보고 다시 우르르 몰려 벤츠로 돌아갔다.


인사이트고통 호소하는 엄원상 / 뉴스1


해당 장면을 본 국내 축구 팬들은 "솔직히 레드카드 나왔어야 했다", "너무 강한 태클이었다. 잘 회복하길 바란다", "발목 괜찮은지 너무 걱정된다", "우리 선수들 뛰쳐나가는 거 멋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이강인, 정우영 등 금메달을 딴 축구 선수 22명은 전원 병역 혜택을 받는다.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서 34개월 동안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고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조영욱은 조기 전역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