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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 단체,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중국 항저우 푸양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전이 진행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남자 양궁이 아시안게임에서 13년 만에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일 중국 항저우 푸양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인도를 5-1(60-55 57-57 56-55)로 눌렀다.


한국은 1세트 첫 3발을 모두 10점에 꽂아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인사이트뉴스1


2세트는 57-57로 비겼지만 이어 3세트에서 인도가 실수를 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이 아시아에서 잃었던 자존심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한국 남자 양궁 단체팀은 2012 런던 올림픽과 2016 리우 올림픽에선 연이어 남자 단체 금메달을 따냈지만 아시안 게임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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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에 밀려 동메달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대만에 발목을 잡혔다.


즉 13년 만에 세계 최강의 자리에 다시 오른 셈이다.


오늘의 우승으로 이우석은 지난 4일 임시현과 짝을 이뤄 나선 혼성 단체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


또한 앞서 열린 리커브 여자 단체전에서 임시현(한국체대)과 최미선, 안산(이상 광주은행)으로 이뤄진 여자 리커브 대표팀이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하일리간, 리제만, 안치슈안으로 이뤄진 중국을 세트스코어 5-3(58-58 55-53 55-56 57-54)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내며 남·녀 동반 우승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