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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일) 축구 경기 내내 '비매너' 하더니 '공중제비' 까지 도는 우즈베키스탄 선수 (영상)

거친 플레이로 악명 높은 우즈베키스탄은 이날도 늦은 타이밍에 발목을 노린 태클을 넣는 등 핵심 선수들에게 과한 견제를 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흡사 '소림축구'를 방불케 하는 우즈베키스탄의 비매너 플레이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4일(한국 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이 진행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4분만에 한국의 엄원상과 정우영이 연계 플레이를 펼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인사이트뉴스1


이른 실점에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물불 가리지 않는 비매너 플레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거친 플레이로 악명 높은 우즈베키스탄은 이날도 늦은 타이밍에 발목을 노린 태클을 넣는 등 핵심 선수들에게 과한 견제를 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핵심 에이스 선수인 이강인은 상대 선수 팔꿈치에 얼굴이 닿을 뻔했으며 엄원상은 악의적인 태클에 발목을 붙잡고 쓰러졌다.


이외에도 주먹으로 송민규를 치거나 경고하는 심판에게 침을 뱉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로 인해 후반 87분 경에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우리 선수의 패스를 끊기 위해 공에 달려들다가 두 명의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타이밍이 겹쳐 뒤엉키고 만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한 선수는 마치 서커스 곡예사처럼 유유하게 '공중제비'를 돌았다.


주저 앉았던 다른 선수 또한 개의치 않은 듯 땅을 짚고 일어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공을 좇았다.


인사이트YouTube 'KBS 스포츠'


경기가 끝난 후에도 이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축구를 하랬더니 축구 말고 다하네", "지들끼리 부딪히니까 벌떡 일어나네", "가지가지하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매너 플레이를 딛고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7일 밤 9시에 '숙적'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YouTube 'KBS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