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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X 교보생명, 핸드타월 재활용으로 탄소저감 나선다

유한킴벌리와 교보생명이 사용 후 핸드타월의 자원순환과 이를 통한 탄소저감 활동에 나선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한킴벌리와 교보생명이 사용 후 핸드타월의 자원순환과 이를 통한 탄소저감 활동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4일 핸드타월 자원 선순환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핸드타월을 원료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핸드타월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유한킴벌리 진재승, 교보생명 편정범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보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핸드타월 재활용 캠페인 사업 목적과 기대효과에 대한 공유 및 향후 캠페인 확대 방향 등이 논의되었다.


양사는 핸드타월 재활용 캠페인을 위해,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를 중심으로 핸드타월을 수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한 핸드타월은 우수한 자원으로서 제품 원료로 재사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소각량을 줄이고 수입 재생펄프도 일부 대체할 수 있어 탄소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 측은 교보생명과의 핸드타월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천연펄프 약 8.5톤, 일반 재생펄프 약 28톤, 소각쓰레기 약 32톤을 줄이고, 이 과정에서 3,000여 그루의 소나무의 탄소흡수량에 해당하는 연간 약 27톤 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원료, 공급, 유통, 자원순환까지 포함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출범, 이해관계자들과 협업을 통해 구체화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환경교육과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교보생명과의 협업은 임직원들의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통한 ESG 경영 내재화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핸드타월 재활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원료 소재의 개발과 공급 전환 등 제품 전 과정에서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낮출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