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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람들은 술마신 다음날 '끓인 콜라'로 해장한다

과음을 해 속이 아플 때 홍콩 사람들은 '끓인 콜라'로 해장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via gettyimages Bank, 코카콜라 페이스북

술자리가 유독 많아지는 연말이 다가오자 해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홍콩 사람들이 숙취 해소를 위해 먹는다는 '끓인 콜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콩 사람들의 숙취 해소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편의점이나 마트, 자판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콜라 한 병이 담겨있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A씨는 "홍콩 친구에게 이색 숙취 해소 방법을 배웠다"며 "홍콩 사람들은 해장을 할 때나 감기에 걸렸을 때 끓인 콜라(boiled coke)를 마신다"고 말했다.

 


 

이어 "콜라를 냄비에 붓고 살짝 끓여주기만 하면 된다"며 "처음에는 의아했는데 실제 해장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으니 호기심이 생긴다면 꼭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사람들은 "과음한 다음 날이면 유독 갈증이 심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아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 등의 시원한 음료를 찾게 되는데, 따뜻한 콜라를 마신다니 궁금하다"며 "먹어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광동성(Guangdong)에 있는 중산대학의 리 후아빈(Hua-Bin Li) 박사는 '스프라이트와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가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 한 바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 전문 저널 '푸드앤펑션(Food & Function)' 온라인 속보판에 실렸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