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완패당했는데도 페이커 보고 너무 좋아 선물 공세하고 인증샷 찍은 베트남 선수들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에게 완패당하고도 베트남 대표팀이 선물 공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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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을 찾은 베트남 대표팀 / Facebook 'VIRES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이 베트남 대표팀을 평가전에서 40분 만에 격파했다.
압도적인 실력 차이였다. 1, 2세트 도합 40분이면 충분했다.
지난 11일 오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대한민국, 베트남 평가전이 열렸다.
11일 LOL 국가대표 평가전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한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 / YouTube 'KeSPA'
이날 '카나비' 서진혁은 1, 2세트 모두 징글 캐리의 진수를 보여줬다. 1세트는 22분대, 2세트는 17분대로 베트남을 단 40분 만에 완파했다.
첫 상대인 베트남 국가대표팀은 '소프엠' 레꽝주이 감독이 이끌고 있다. 대표팀은 GAM e스포츠와 팀 웨일즈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한국 대표팀에게는 패배했지만, 베트남 대표팀 탑 라이너 '키아야' 쩐두이상과 '리바이' 도두이칸 등은 이미 국제 무대에서 익숙한 얼굴들이고, '아르테미스' 쩐꾸옥훙과 '비에' 쩐둡히우, '글로리' 레응옥빈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Facebook 'VIRESA'
이날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은 한국에 완패당했는데도 경기가 끝나고 한국 대표팀을 찾아 베트남 추석 별 모양 등불, 민화 티셔츠 등을 선물했다.
경기에는 나서진 않았지만, 자리에 함께한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인증샷을 찍으며 기뻐하는 모습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LCK 서머 시즌이 중 13.12 패치가 핵심이 되던 6월 말~7월 중순 이상혁이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쵸비' 정지훈을 중심으로, 페이커 이상혁은 허를 찌르는 챔피언 빌드를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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