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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1"...봉준호가 극찬한 정유미·이선균 주연 스릴러물 '잠' 실시간 후기

봉준호 감독이 극찬한 영화 '잠'이 개봉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잠'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제껏 보기 못했던 스릴러물이 온다. 배우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영화 '잠'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일들을 그린 스릴러다.


영화는 몽유병을 소재로 진행된다. 잠에서 깨면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현수. 그의 증세가 심해지자 만삭 임산부인 수진은 점점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더불어 수진은 곧 태어날 아이까지 위험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빠져 편집증을 앓게 된다.


인사이트영화 '잠'


'잠'은 가장 일상적인 집과 수면을 공포 소재로 활용해 매 순간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두 주인공이 신혼부부라는 설정이 더해져 더욱 몰입감을 높인다.


개봉 전부터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을 비롯한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잇따른 러브콜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잠'. 일찌감치 영화를 본 관객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관람객 평점은 6일 오후 3시 기준 9.1점을 기록했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연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극찬하며 "놀래키는 거 없이도 음산하고 무섭다", "러닝타임도 안 늘어지고 계속 집중해서 보게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네이버 영화


특히 정유미의 연기를 칭찬하는 반응이 많았다. 일각에서는 "후반으로 갈수록 피폐해지는 정유미 연기가 최고였다"는 반응도 나왔다.


'잠'은 핵심 관전 포인트는 '의심'이다.


인사이트영화 '잠'


귀신과 같은 무서운 존재를 등장 시키지 않고도 관객들의 해석으로 두려움을 쌓아가는 과정이 작품을 보는 하나의 키 포인트가 될 것. 거장 봉준호 감독은 "최근 10년 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하다"는 감상평을 내놓기도 했다.


그야말로 현실 공포물이다.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 정유미, 이선균의 열연과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는 숨 막히는 전개가 담긴 '잠'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인사이트영화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