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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 사이서 유행...안 하면 친구들 대화에 못 껴 '은따' 당한다는 세 가지 사치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 오마카세, 호캉스, 명품 구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요즘 10대는 물론, 2030사이에서 오마카세, 호캉스, 명품 구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제는 인생에 몇 번 없는 경험으로 즐겨야 할 법한 이 같은 행위가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행해지는 '주기적 취미'로까지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호캉스랑 오마카세 안 가고 명품이 없거나, 이런 '허세문화' 즐기는 취미에 관심이 없을 경우엔 대화에 끼기조차 어렵다"는 소리도 나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오마카세나 호캉스에 가 찍은 인증샷 사진들이 자랑처럼 올라온다.


명품 선물을 주고받았다는 물건 인증샷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인생에 가끔 있는 이벤트로 이런 행위를 즐긴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자신의 수익 수준과 맞지 않게 무리해서 취미처럼 즐기는 것에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청년들 중 일부는 툭하면 오마카세에 가거나 호캉스 여행을 즐기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하며, SNS에 사진을 올리기 위해 무리해서 할부로 명품 가방이나 옷을 사기도 한다.


10대의 경우 가격적인 부담이 고스란히 부모에게 돌아간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유행하는 이런 사치를 즐기는 친구들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자연스레 대화에서 밀려나 '은따'가 되는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오마카세나 호캉스·명품 소비가 최근의 청년들이 향유하는 '힐링'의 한 방식일 뿐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자신의 금전 상황에 맞지 않는 지나친 사치가 이어질 경우 소비습관을 망쳐 종국엔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