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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3억 7000만원 벌어"...구독자 24만 유튜버였다는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정체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구독자 24만 명을 보유한 정치 유튜버였던 것이 알려졌다.

인사이트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 뉴스1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최근 인사청문회를 치른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구독자 24만 명을 보유한 정치 유튜버다.


지난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보수정권 집권과 함께 유튜브를 통해 정치에 훈수를 두던 보수 유튜버들이 이제 직접 내각에 입성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김영호 교수의 세상 읽기' 채널을 통해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약 3억 70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 뉴스1


김 후보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북·통일정책, 외교·안보, 국제정치 등의 이슈에 대해 견해를 밝혀왔으며 지금까지 2800여 개에 이르는 영상을 게재했다.


김 후보자뿐만 아니라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김채환 국가공무인재개발원장도 유명 보수 유튜버다.


그는 '김채환의 시사이다'라는 보수성향의 채널을 운영하며 구독자 54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였다.


이제는 유튜브라는 채널을 빼고는 정치를 논할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인사이트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한 인사 / 뉴스1


정치 유튜버가 직접 국정을 운영하고 반대로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정치인들은 유튜브를 통해 '팬덤'을 모으고 국민과 소통한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유튜버들의 제도권 정치 진출은 올해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부터 본격화됐다고 말한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민영삼 전 윤 대통령 대선캠프 국민통합특보와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는 최고위원에,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전 대표로서 유튜브 채널 '강신업TV'를 운영하는 강신업 변호사는 대표에 도전했다.


인사이트김영호 통일부장관 후보자 / 뉴스1


비록 아무도 선출되진 못했지만 1차를 통과한 민 전 특보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특보로 임명됐다.


정치권이 유튜버를 필요로 하는 이유로는 여론 판도에서 기성 언론의 영향력은 줄어든 반면 유튜브 등의 뉴미디어 영향력이 강해진 것을 들 수 있다.


정치 유튜브가 사실상 언론의 역할을 함께 하고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구독자 30만 명의 한 시사 유튜버는 "정치권과 정치 유튜버의 공생관계는 유튜브의 등장과 함께 예견돼 있던 일"이라며 "현재 정치 유튜버 중에선 교수와 변호사, 방송인 등 전문가들이 많은 만큼 이들의 정치권 진입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