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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임신하기 가장 좋은 날은 '크리스마스' (연구)

미국 대학 교수팀이 12년간 수천만건의 임신사례를 분석해 크리스마스 임신을 권장한다고 발표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12월이 아이를 가지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며, 실제 12월에 아이를 가지는 산모가 많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미국생식의학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학술회의 발표에 따르면, 연구팀은 12년간 5천200만 건의 임신 사례를 분석한 결과 12월에 가장 임신이 잘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43만3천764건의 체외수정임신 사례를 분석해 12월과 2월 사이에 체외수정 시술 성공률이 6월에 비해 4% 더 높게 나타나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어 12월이나 1월에 임신할 경우 임신 말기인 9월경 햇빛을 풍부하게 쐴 수 있어 건강한 출산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를 보다 쉽게 생성할 수 있다며, 12월 임신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12월에 임신한 산모가 많은 만큼 아기가 눈에 띄게 많이 태어나는 달은 9월이었다.

 

폴 윈체스터 박사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태어나는 9월은 수확의 계절이라 양질의 음식이 많고, 날씨가 따뜻해 신생아가 추운 겨울을 견딜 면역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9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미국 인디애나 대학(Indiana University)의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으며, 최근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나현주 기자 nahj@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