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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늦둥이 딸한테 명품 옷 선물한 박명수, 정작 돌잔치엔 초대 못 받은 사연

개그맨 박명수가 김구라의 늦둥이 딸 돌잔치에 초대를 받지 못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방송인 김구라에게 늦둥이 딸의 명품 옷까지 선물했지만 돌잔치에는 초대를 받지 못했다.


16일 진행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11시 내 고향' 코너에서 DJ 박명수는 김구라와 전화 통화를 연결했다. 


전화를 받은 김구라는 최근 코로나19에 걸렸던 박명수를 걱정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김구라가 "얼마 전에 코로나 걸려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안부를 묻자 박명수는 "걱정이 되면 전화라도 넣어주지 방송을 통해 걱정하는 이유가 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구라는 "박명수 씨나 저나 제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니까 먼발치에서 지켜 보고 있다"고 받아쳤다.


박명수가 김구라의 바쁜 활동 스케줄을 부러워하자 김구라는 "박명수 씨는 돈이 많지 않나. 예전처럼 물량 공세하던 시절은 지났다. 요즘 매체가 워낙 많아서 자기를 좋아하는 분들 혹은 자기가 소통해야 하는 분들과 일하는 게 최고라고 본다"고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dj_gpark'


이어 박명수는 김구라의 늦둥이 딸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딸의 안부를 묻는 박명수에게 "박명수 씨를 돌잔치에 부르려고 했는데 못 불렀다. 몇 명만 불러서 했다. (딸은) 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명품 옷도 선물했는데 안 불러서 서운하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선물까지 받았는데 초대하기 미안해서 못 불렀다"라고 박명수를 초대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구라철'


이날 김구라는 딸이 너무 귀엽다며 녹화 이후에는 딸을 보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늦둥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명수의 "집에 가면 너무 예쁜 딸이 있어서 일할 맛이 날 것 같다"는 질문에 김구라는 "일할 맛이라기보다는 아이는 아이 인생이 있는 거고 저는 제 인생이 있는 거다. 거기에 애가 즐거움을 주는 거니까"라며 김구라다운 현실적인 대답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20년 재혼해 2021년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