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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가수도 비싸서 못 맡기는데...마블 의상 제작자 "피프티피프티 대표, 할리우드에 의상 의뢰"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어트랙트(전홍준 대표)가 멤버들의 의상을 값비싼 할리우드 특수의상 제작소에 의뢰했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we.fiftyfifty'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비싼 할리우드 특수의상 제작소에 의상을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4일 할리우드에서 특수의상 전문가로 활약하는 바네사 리는 개인 SNS 트위터를 통해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자신에게 의상을 의뢰한 사연을 공개했다.


바네사 리는 영화 '아이언맨', '엑스맨3', '어벤져스', '토르', '스타트렉' 등 유명 작품의 특수 의상을 책임졌으며 다수의 '마블' 작품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we_fiftyfifty'


이날 바네사 리는 "이 얘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 미국 톱가수들도 비싸서 못 맡기는 할리우드 특수의상 제작소에 아이돌 의상 의뢰했던 소속사는 어트랙트가 처음이었다"며 "내 스케줄 때문에 돕지 못했는데 피프티 피프티 2기는 무조건 돕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할리우드 엔터산업 용어인 '바이아웃'을 언급하며 "좋은 말로 '프로덕션이 돈을 지불함과 동시에 모든 권리, 저작권으로 인한 수입을 더는 아티스트와 소속사에 지급하지 않는 딜'이고, 쉬운 말로 '이거먹고 떨어져라'이다. 무명 배우인 제 딸 소속사도 '바이아웃'은 오디션도 안 보게 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홍준 대표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바이아웃을 진행하려고 했다"라고 폭로한 것에 대한 의견을 전한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we.fiftyfifty'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피프티 측은 ▲수익 항목 누락 및 정산자료 제공 미비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 의무 위반 ▲인적·물적 자원 보유 및 지원 능력 부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이 가운데 어트랙트는 이번 사태의 배후세력으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지목하며 업무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배임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