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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간 시상식 후보 오른 적 없던 홍석천...'청룡시리즈어워드' 이름 올려

방송인 홍석천이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onyhong1004'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홍석천이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13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예계 데뷔 30년가까이 참 열심히 달려왔다 생각했는데 그동안 무슨 무슨 시상식에 후보로도 오른적이 없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홍석천은 "올해 청룡시리즈어워드 예능부문에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거짓말인줄 알고 몇번을 확인 또 확인했다"라며 " 주위에도 소문도 잘 못내고 있다가 이제서야 소식 전한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인사이트청룡시리즈어워즈 사무국


신동엽, 유재석, 이광수, 황제성 등 동료들과 함께여서 수상에는 감히 엄두도 못내겠다는 홍석천. 그는 "어차피 수상은 못할거 같아서 살짝 후보 소감 한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어렸을 때 시골 학교에서 좀 눈에 띄는 아이였다고 자신을 소개한 홍석천은 "매주 학교에서 주는 상장을 엄마 아빠께 갖다드렸다. 늘 '내 아들 장하다' 뽀뽀해주시고 머리쓰다듬어주시던 부모님, 연예인 되고는 한번도 그런 기쁨을 드린적이 없어서 참 죄송스러웠다. 돌아가시기전에 한번이라도 멋진 시상식 자리에 선 아들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드디어 그 소원을 이루게 된다"라며 " 잘 견뎌주신 엄마아빠 사랑합니다. 더 열심히 살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이 아들 부끄러우셨을 텐데 티 안내고 당당하게 교회나가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 울 엄마 기도빨 너무 좋으시네, 사랑합니다. 청룡 사랑합니다. 나의하나님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인사이트Instagram 'tonyhong1004'


이와 함께 홍석천은 청룡시리즈어워즈 포스터와 부모님과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홍석천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웨이브 예능 프로그램 '메리퀴어'로 남자 예능인상 후보에 올랐다.


시삭식은 이날 오후 8시 30분에 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진행되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