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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보다 '손글씨' 잘 쓴다는 남자 아이돌그룹 일본인 멤버의 정체

팬들 사이에서 한국의 한 남자아이돌 그룹 일본인 멤버가 쓴 한글 손글씨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손글씨가 웬만한 한국인보다도 예쁜 아이돌그룹 일본인 멤버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룹 NCT127의 일본인 멤버 유타의 손글씨가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유타가 팬들을 위해 쓴 메시지가 담긴 사진 여러 장이 함께 올라왔다. 


인사이트NCT 127 유타 / 뉴스1


사진 속 유타의 글씨체는 마치 캘리그라피를 보는 듯 개성이 넘치면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자랑한다. 


외국인이 한국어를 쓸 경우 자음과 모음의 크기를 맞추지 못해 받침 등이 행간으로 삐져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유타의 글씨에는 이러한 오류가 하나 없다.


일본인 멤버라 한글을 익히기 어려웠을 텐데도 또박또박 바른 글씨체를 구사하는 유타를 향해 팬들의 마음이 향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018년 MBC M '주간아이돌'에서도 유타의 글씨체가 공개돼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유타는 셀프 보고서 '너를 보여줘'를 한글로 작성했는데 역시 글씨체가 바르고 예뻤다. 


같은팀 멤버인 마크는 "정석으로 배워서 정성으로 쓰는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글씨를 예쁘게 쓰는 이유와 관련해 유타는 "한글을 사랑한다. 한글이 예뻐서 좀 더 신경 써서 쓰고 싶다"고 했다. 


처음으로 쓴 한글은 "밥 먹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ALL THE K-POP'


한편 유타가 소속한 NCT 127의 이야기를 담은 'NCT 127: 더 로스트 보이즈'가 오는 8월 30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NCT 127: 더 로스트 보이즈'는 유년 시절을 돌아보고, 글로벌 스타가 된 NCT 127이 지금 느끼는 것들을 솔직하게 담아낸 네오 에세이다. 


이제껏 한 번도 꺼낸 적 없던 멤버들의 마음속 깊은 곳의 기억, 기들의 유년 시절을 최초로 담아 팬들에게 특별함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단편 영화 '조지아'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을 맡았던 제이박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조영철 프로듀서와 임성필 감독이 기획자로 참여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