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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좀 만지겠습니다"...팬싸 온 팬한테 '가슴 터치+속옷 검사'했다는 하이브 앤팀 스태프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글로벌 보이그룹 앤팀의 대면 팬사인회 현장에서 가슴 터치를 비롯해 속옷 검사가 진행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TEAM OFFICIAL'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글로벌 보이그룹 앤팀의 대면 팬사인회에 참석한 일부 팬들이 분노했다.


지난 8일 앤팀은 대면 팬사인회를 진행하며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앤팀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스쿨룩 차림으로 등장해 넘치는 매력을 어필했다. 


인사이트트위터 


좋아하는 아이돌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나,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불만을 터트렸다. 스태프들의 태도가 문제였다는 것이다.


팬들은 하이브 스태프들이 가슴을 만지며 몸을 수색하기 바빴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들은 "살다 살다 팬사인회에서 브래지어 검사하는 경우는 또 처음이다", "실제로 '가슴 좀 만지겠다' 하고 갑자기 만졌다", "거의 애무 급으로 열심히 만지길래 당황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팬들이 애플워치나 전자기기를 팬사인회 현장에 몰래 반입해 녹음을 할까 봐 스태프들이 속옷까지 검사했다는 주장이다.


한 팬은 "가슴 좀 만진다면서 만지다가 '워치냐'라고 하면서 나를 작은 공간으로 데리고 가더니 옷을 올리라고 하더라"라며 "밀어붙여서 어쩔 수 없이 올렸는데 어떤 분이 문 열고 들어오셔서 내가 속옷 검사 당하는 걸 봤다. 너무 수치스럽고 인권 바닥 된 기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다른 팬들은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팬싸템'(아이돌이 팬사인회에서 착용하는 아이템)을 들고 갔다가 제지당했다며 어이없어하기도 했다. 



한편 2022년 12월 7일 정식 데뷔한 앤팀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처음으로 선보인 글로벌 그룹이다.


앤팀은 미니 1집 'First Howling : ME'로 오리콘 차트, 빌보드 재팬 등에서 1위를 차지했고, 데뷔 1개월 만에 제37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베스트 5 뉴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