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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범 잡으려 '1km 빗속 질주'한 이천수, 경찰 '포상금' 받는다

그는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뺑소니범을 잡아달라고 외치는 택시 기사를 보고 곧장 차에서 내려 1km를 추격했다.

인사이트이천수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빗속을 달려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게 됐다.


6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천수에게 감사패와 포상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포상금은 8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이씨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천수는 지난 4일 밤 폭우가 쏟아지고 있을 때 매니저와 함께 서울 동작구 동작동 올림픽대로를 지나고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조선체육회'


그때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뺑소니범을 잡아달라고 외치는 택시 기사를 보고 곧장 차에서 내려 1km를 추격했다.


끝까지 쫓아간 이천수는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당시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만취 상태였다.


이 사실은 다음날인 5일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이천수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알려져 쑥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천수와 함께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매니저 역시 감사패를 받을 예정이다.


인사이트YouTube '조선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