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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계약 해지 승소한 이달소 멤버들, 팬들 환호할 만한 소식 전했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소속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팬들이 환호할만한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loonatheworld'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새 소속사에서 다시 만난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들이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이달의 소녀 멤버 12명 전원은 소속사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초반 법정 분쟁 때 패소했던 멤버 5인까지 항소심을 통해 승소하며 멤버 전원이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법적 분쟁에서 먼저 승소했던 멤버 진솔, 최리, 김립, 희진은 소속사 모드하우스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인사이트Instagram 'official_artms'


모드하우스는 이달의 소녀를 데뷔 때부터 프로듀싱했던 정병기 대표가 차린 신생 기획사로 멤버들과의 인연이 깊다고 알려져 있다.


소속사 대표는 이들과 계약함과 동시에 이달의 소녀(LOONA)를 상징하는 '달을 향해 나아가는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정병기 대표는 해외 인터뷰에서 "이달의 소녀는 12명일 때 가장 빛나고 이대로 찢어지기에는 너무 아쉬운 그룹이다"라며 이달의 소녀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을 한 그룹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팬들은 환호했다. 


인사이트Twitter 'official_artms'


지난 20일 아르테미스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who's Next Girl?'이라는 글과 함께 이달의 소녀 멤버 하슬의 영상을 공개했다.


뒤늦게 소송에서 승소한 멤버 하슬이 모드하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하슬의 합류로 이달의 소녀 멤버 5명이 다시 뭉치면서 아직 소속사를 찾지 못한 나머지 멤버들의 합류 소식도 기대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멤버 진솔은 나머지 멤버들의 영입을 묻는 팬에게 "더 있길 소원하는 중"이라고 답하며 더욱 기대감을 모았다. 


인사이트Instagram 'loonatheworld'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멤버들끼린 사이좋고 소속사가 문제였구나", "너무 보기 좋은 행보다", "다른 멤버들도 합류해서 이달소 무대 보여줘", "소름 돋았다... 마음 아팠는데 기쁜 소식이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앞으로 행복한 무대만 하자"라며 진심을 다해 응원했다.


한편 2018년 8월 정식 데뷔한 이달의 소녀는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닌 걸그룹 중에서는 드물게 미국 빌보드 차트인을 하며 관심을 받았다.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12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지도를 쌓아왔다.


또 재작년 엠넷 '퀸덤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파 아이돌임을 증명했다. 이후 첫 월드투어를 돌며 화려한 활동을 예고하는 듯했으나 이내 멤버들과 소송 문제가 불거졌다.


그간 블록베리는 자금난을 겪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멤버들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멤버들은 소속사를 상대로 불공정 계약을 문제 삼아 전속계약 분쟁 소송을 벌였고 승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