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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개한 70년 전 영웅과의 만남 프로젝트 (+감동 영상)

'70년 전 영웅과의 만남 프로젝트'로 6.25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950년 6월 25일 새벽. 모두가 잠든 사이 북한 공산군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전쟁이 시작됐다.


약 3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 117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앳된 청년들은 전쟁터로 향했다.


인사이트서울시


정전 순간까지 총 한 자루로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만나보자.


지난 19일 서울시는 6.25 참전용사 8인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담은 영상과 감사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70년 전 영웅과의 만남 프로젝트'로 6.25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한다.


인사이트서울시


이번 영상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영웅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예우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영상 속에는 학도병으로 장사리 전투 등에 참여한 류병추(91세) 참전용사, 중공군의 총탄이 가슴속에 아직 남아있는 류재식(91세) 참전용사, 18살의 나이로 백마고지 전투에 참여한 김영린(89세) 참전용사 등 8인의 모습이 담겼다.


6.25 전쟁 당시 사진과 같은 포즈를 담은 현재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서울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진이 뭉클함을 안긴다.


류재식 참전용사는 "우리 발밑에 참전용사들이 참 많이 묻혀 있습니다. 군번도 모르고, 이름도 없이 죽어간 사람들이에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사람들을 영원히 잊지 말길 바랍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기억하고,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서울시 · Seoul'


사진 촬영은 국가보훈처 주관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고, IPA 국제사진공모전에서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에디토리얼 작가로 선정된 홍우림 작가가 진행했다.


나라를 지켜낸 기백과 영웅의 당찬 모습을 담은 영상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시 대표 소셜미디어(SNS)와 서울시 전역 옥외 전광판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인사이트YouTube '서울시 · Seoul'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모이면 영웅에게 힘이 됩니다"라며 "영상 속 6.25 전쟁 참전 영웅들의 모습을 시민분들께서 오랫동안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5일(월)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70년이 지나도 당신은 영웅입니다"라는 문구와 6.25 참전용사 사진 150여 장으로 숫자 '70(정전 70주년)'을 형상화한 대형 현수막을 게시하여 참전용사는 끝까지 기억되고 존경받아야 할 영웅이라는 의미를 전달한 바 있다.


YouTube '서울시 ·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