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거짓말하는 사람은 대화 도중 양손 더 많이 사용한다" (연구)

 

대화 중 거짓말하는 사람을 알고 싶으면 눈보다는 손을 유심히 봐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이노센스 프로젝트'로부터 받은 재판 증언 등 영상자료 118건을 분석해 거짓과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을 구분해냈다"는 미국 미시간대(U-M)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분석 결과 거짓말하는 사람들은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보다 양손을 더 많이 사용하고 상대방의 눈을 더 자주 마주치는 행동을 보였다.

 

물론 정직한 사람 중에도 양손을 사용하는 특징을 보였지만 그 비율은 전체 25%에 불과했다. 반면 거짓말을 하는 이들 중에는 40%로 높았다.

 

연구진은 이 밖에도 얼굴을 찌푸리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등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말투와 행동들을 알아냈고,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75%의 정확도로 거짓말쟁이를 판단할 수 있었다.

 

미국연방수사국(FBI) 요원 출신인 세인트레오대(Saint Leo) 교수 조 내버로(Joe Navarro)는 "사람의 거짓말은 얼굴보다 몸짓에 나타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컴퓨터 상호작용 연구 컨퍼런스'(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modal Interaction)에서 발표됐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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