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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결혼 기사 이후 드라마 팬들에게 악플테러 받고 있는 차서원

배우 엄현경과 결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한 차서원이 일부 팬들에게 악플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나무엑터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엄현경과 결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한 차서원이 일부 팬들에게 악플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엄현경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먼트와 차서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두 배우가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이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며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들의 결혼식은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서원의 제대 후 치러질 예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ringirin'


차서원은 같은 날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올리기도 했다. 그는 "좋은 연인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다"라고 엄현경을 언급하며 "나에게 늘 웃음을 주는, 그래서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나도 그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좋은 호감으로 만남을 시작해 이제는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라는 소중한 축복이 찾아온 점까지 언급하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삶에 관한 자세가 달라진다.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결혼과 임신 소식이 동시에 전해진 겹경사이나, 일각에서는 차서원을 곱지 않은 시선을 바라보고 있다. 최근 인기 BL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에 출연했던 차서원의 결혼과 예비신부의 임신 소식이 일부 드라마 팬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leechan0415'


이들은 차서원이 드라마 촬영 후 바로 군대를 갔다는 점과 방영 후 1년도 안 지나 열애와 결혼 발표를 했다는 점, 극 중 거짓 키스를 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차서원에게 악플을 달고 있다.


악플을 다는 이들 대부분이 해외 팬들이기는 하지만, 종종 한국인으로 보이는 팬들의 악플도 눈에 띄는 상태. 차서원의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에는 "그렇게 아빠가 되고 싶으면 처음부터 BL 연기하지 마", "미혼 여친 임신은 남편이자 아빠로서 무책임하다", "'비의도적 연애담' 시즌2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이없다"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ringirin'


차서원이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BL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에 출연했던 만큼 일부 드라마 극성팬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 또 다른 누리꾼은 "이런 사람들 제발 현실을 제대로 살았으면", "진짜 반응이 충격적이다", "과몰입을 넘어 망붕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