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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페인트' 다 쏟아부어 생산 중단 사태까지 벌어진 영화 '바비' 세트장 (사진)

온통 핑크빛으로 칠해진 모습이 어마어마한 페인트 양을 실감하게 만든다.

인사이트Warner Bros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핑크색 페인트 공급에 차질이 생길 정도로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영화 '바비' 세트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바비'의 세트장을 칠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양의 페인트가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대 전용 페인트 브랜드 로스코(Rosco)의 형광 핑크 색조가 동났다고 한다.


인사이트Warner Bros


그 이유는 바로 영화 '바비' 세트장 때문이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사라 그린우드(Sarah Greenwood) 등은 실사화 영화인 만큼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캘리포니아주의 팜스프링스(Palm Springs) 현대 주택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고 한다.


실제 세트장을 보면 미끄럼틀과 수영장이 딸린 인형의 집, 바비 인형 마을 등을 그대로 현실에 구현한 듯 보인다.


또한 온통 핑크빛으로 칠해진 모습이 어마어마한 페인트 양을 실감하게 만든다.


인사이트Warner Bros


감독이자 작가로 참여한 그레타 거윅(Greta Gerwig)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3'에 참석해 세트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녀는 "처음으로 세트장을 봤을 때 눈물을 흘렸다"며 실물 크기의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당했다고 말했다.


그레타 거윅은 "제작진이 만든 자동차는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제작진은 배트맨 피규어 같은 차량에 분홍색 페인트를 칠했다"고 제작 일화를 공개했다.


인사이트Warner B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