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칸 영화제' 불참...취재진에 직접 이유 설명한 홍상수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가 아닌 기주봉과 함께 칸 영화제에 참석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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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홍상수 감독이 칸 영화제에 배우 김민희가 아닌 기주봉과 함께 참석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홍상수 감독은 프랑스 칸 크와제트 극장에서 진행된 '우리의 하루'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신작 '우리의 하루'가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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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주간은 프랑스 감독 협회가 기존의 칸영화제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영화들을 소개하기 위해 1969년 처음 신설한 부문이다.
이날 홍상수 감독의 연인인 김민희가 칸 영화제 현장에 함께 참여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칸 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옆자리를 차지한 인물은 기주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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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 씨도 매우 오고 싶어 했지만, 오래 전 잡힌 약속 때문에 못 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우리의 하루'에는 배우 김민희와 기주봉, 송선미 등 홍상수 감독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해당 영화는 올해 하반기에 국내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