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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투병' 안성기, 모자·마스크 다 벗고 영화제 참석...공로상 수상

혈액암 투병 중으로 알려진 배우 안성기가 제10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 등장했다.

인사이트제10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공로상을 수상한 배우 안성기 / 사진 제공 = 아티스트컴퍼니


혈액암 투병 사실 고백한 배우 안성기, 환한 얼굴로 시상식 등장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시상식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25일 안성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제10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안성기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안성기는 검은색 슈트에 넥타이를 맨 채 환하게 웃고 있었다. 안성기는 이번 시상식에서 배우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티스트컴퍼니


모자·마스크 등을 다 벗고 있는 안성기의 모습은 꽤 건강해 보였다.


그는 지난 7일 배우 고(故) 강수연 추모전에 백발로 참석했다. 그런데 이번 시상식에서는 머리카락을 어둡게 염색하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활짝 웃고 있는 안성기의 모습은 주변인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인사이트지난 4월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한 배우 안성기 / 뉴스1


앞서 안성기는 지난해 9월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꼬방동네 사람들'(1982) 주연 배우로 참석했다. 쉰 목소리·가발을 착용한 듯한 모습 등 좋지 않은 안색은 '건강 이상설'을 야기하기도 했다. 


결국 안성기 측은 혈액암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소속사 측은 안성기가 1년 넘게 혈액암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0회째를 맞은 들꽃영화상은 한국 독립·저예산 영화의 업적을 가리기 위해 2014년 제정된 시상식이다.


인사이트지난해 10월 20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안성기 / 뉴스1